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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을 떠난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30·AT마드리드)가 또 토트넘 구단의 선수 수급에 대해 비난의 칼을 빼들었다. 그는 토트넘 구단의 최근 실수는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를 팔고, 대신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결국 뎀벨레 대체자로 은돔벨레를 사왔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에 지불했다. 현재 은돔벨레는 조제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얻는데 실패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트리피어는 "나는 은돔벨레와 함께 해보지 않았다. 그냥 봤을 뿐이다. 내가 들은 바로는 그는 믿기어려운 놀라운 수준이라고 한다. 토트넘은 질적으로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뎀벨레가 떠난 이후 우승을 위한 약간의 뭔가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트리피어는 현 토트넘 사령탑 무리뉴 감독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내 생각에 토트넘은 좋은 감독을 데려왔다. 무리뉴는 타고난 승리자다. 그는 이미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우승하는 법을 안다. 그는 완벽한 감독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토트넘을 떠나게 된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그는 "토트넘을 떠난 이후 포체티노 감독과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그에게 감사할 게 많다. 나쁜 얘기를 할 게 없다. 나는 프리시즌 때 감독의 생각이 궁금했다. 그래서 그에게 '내가 감독 계획 안에 있느냐'고 물었는데 그는 나에게 '예스' 또는 '노'를 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토트넘팬들로부터 비난을 들었다. 그는 "팬들이 약간 화가 났을 수 있다. 내가 마지막 시즌에 다쳤고, 오랜 시간 쉬었다. 그러면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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