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삿대질하며 실려 나갔던 아스널 GK 레노, 4~6주 복귀 예정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6-24 08:02


사진=AFP-POOL 연합뉴스

사진=AP-Pool Getty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불행 중 다행이다.

부상으로 이탈한 아스널의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4주 재활 뒤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언론 더선은 24일(한국시각) '아스널은 레노가 4주 재활 뒤 돌아올 수 있다는 소식에 큰 힘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0일 영국 브라이턴 앤드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승점 40에 그친 아스널은 10위로 주저앉았다.

더 큰 아픔은 부상 변수였다. 레노는 전반 37분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무페이와 충돌했다. 착지하면서 무릎이 뒤틀렸다. 레노는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나가면서 무페이를 향해 삿대질하며 분노를 표했다. 일각에서는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얘기가 나왔다.

초조한 마음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렸을 아스널. 불행 중 다행인 소식을 전했다. 더선은 '아스널은 사우스햄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며 레노는 4~6주의 풀 트레이닝 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레노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팬들의 응원에 정말 감사하다. 경기장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