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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스널 스타' 메수트 외질이 7년만에 스포츠용품 후원사 아디다스와 결별했다.
아디다스가 외질 후원을 전격 중단한 이유에 대해, 외질이 독일대표팀에서 은퇴하고, 지난 2018년 대선을 앞두고 독재자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사진을 찍는 사건 등으로 구설에 오르고 대중적인 이미지가 나빠졌기 때문이라는 업계의 루머가 돌았지만 데일리메일은 확인 결과 이것이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이유는 아니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속에 예산 절감 차원에서 일부 고액 후원 선수들에 대한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외질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이후 더 이상 독일대표팀에서 뛰지 않는다. 아디다스 역시 고액선수의 계약 연장 대신 첼시의 칼럼 허드슨 오도이같은 어리고 전도유망한 선수들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는 오도이에게 2025년까지 1000만 파운드의 후원계약을 제시한 바 있다. 외질은 최근 훈련 재개 후에도 아디다스 축구화를 착용했다. 2018년 메르세데스 후원이 종료된 데 이어 7년 정든 후원사 아디다스와도 결별하게 되면서 7월부터 어떤 축구화를 신게 될지 고민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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