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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종료 휘슬이 울렸는데, 도저히 자리에서 못 일어나겠더라."
그날 이후 또 6개월이 지났다. 울산은 또다시 K리그1의 강력한 우승후보이고, 신진호는 주장 완장을 찼다. 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질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165번째 운명의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캡틴' 신진호에게 팀 분위기를 물었다. "음…, 포항 이야기하는 걸 다 안좋아해서…"라더니 "다들 속으로 끓어오르는 게 엄청나지 않을까요?"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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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강철 캡틴으로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 "라이벌 매치인 만큼 오직 승리를 원한다. 작년 마지막 경기, 뼈아픈 기억 때문이라도 우리는 꼭 이겨야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직 팬들을 위해 수준 높은 더비, 신명나는 경기를 약속했다. "팬들을 위해 골이 많이 나는 경기를 하고 싶다. 3골 이상 넣는 경기, 공격적이고, 재미있고, 화끈한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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