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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정상 몸상태를 회복한 듯 하다.
손흥민은 코로나19 정국 속 조용한 입대를 택했지만,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짧은 머리부터, 빨간 트레이닝복, 총을 든 모습까지 모두 실시간으로 중계가 됐다. 퇴소 후 SNS에 여유로운 사진을 올리는 등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16일 런던행 비행기를 탔다. 손흥민은 영국 정보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없이 19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브이자를 그린 모습이 팬들에게 공개됐다.
컨디션 역시 정상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 전까지 오른 팔 회복에 전념했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27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 케인, 베르바인, 시소코 등 모두가 괜찮은 상황"이라며 "정상적인 팀 훈련이 허용된다면 선수들은 2주간 훈련을 진행해야 경기에 뛸 준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그 중단 전까지 공격수 부재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토트넘은 이제 반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가 라이프치히에 패했던 시기에는 11명의 선수를 구성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금은 손흥민, 알리, 베르바인, 라멜라 등 모든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이라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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