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19일(한국시각) SNS 라이브 질의 응답을 통해 '맨유의 현실 가능한 영입 타깃' 1순위로 손흥민을 뽑았다.
손흥민은 아시아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0골 고지를 넘어섰다. 151경기에 나서 51골 30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여전히 만27세, 축구선수로서 미래가 창창한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톱4를 책임져야할 키플레이어다.
손흥민의 팬을 자청해온 슈마이켈의 선택에 손흥민을 아끼는 토트넘 팬들의 온라인 반응이 뜨거웠다. 'Jack H'라는 팬은 "무리뉴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이 'Son'을 팔 리가 없다. 대체불가한 선수다. 우리는 수비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토트넘 팬으로서 이번 여름이든 언제든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절대 안판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팬('Jame's why ting')은 "슈마이켈, 당신 아들(son)은 레스터시티에서 뛰고 있잖아"라는 농담을 건넸다. 슈마이켈의 아들인 카스퍼 슈마이켈이 레스터시티 골키퍼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한편 해병대 3주 군사훈련을 마치고 런던으로 출국한 손흥민은 20일 토트넘 훈련장에 합류했다. 자신의 SNS를 통해 V자를 그린 해맑은 모습의 사진을 올려, 팬들에게 복귀를 신고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