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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8일 시작한 '하나원큐 K리그1 2020' 개막전이 국내외에서 큰 흥행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무관중 개막전을 당시 SNS 트위터와 유튜브 채널로 글로벌 무료 생중계했는데 두 채널의 누적 접속자가 총 360만명을 넘겼다. 여기에 올해 K리그 중계권을 사간 해외 36개국의 개막전 중계 시청 인원까지 감안하면 올해 K리그1 개막전의 글로벌 시청 인원은 집계가 힘들 정도다. 또 국내 포털에서 전북-수원전을 시청한 누적 접속자수도 100만명을 넘었다. 물론 국내에서는 TV를 통해 생중계로 본 축구팬들도 있다.
당시 개막전을 동시에 생중계한 유튜브 채널의 접속자수는 경기 종료 시점까지 약 23만4000만명을 기록했다. 유튜브는 트위터와 달리 경기 종료와 동시에 중계를 종료했다. 따라서 이후 추가 누적자는 없다.
국내 대표 포털(네이버)을 통한 K리그 1·2부 접속자수도 기대이상이었다. 축구팬들이 코로나19로 연기된 K리그의 개막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는 지를 알 수 있다. 프로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 총 누적 접속자는 약 107만명. 9일 열린 울산-상주전과 인천-대구전도 각각 총 56만명 이상이 포털을 통해 지켜봤다. 1부 6경기의 평균 누적 접속자는 55만6000명에 달했다. 2부 제주-서울 이랜드전도 총 41만명이나 지켜봤다. 2부 5경기의 최대 동시 접속자수는 1만8516명, 1년전 같은 시점 대비 154%나 증가한 수치다. 황선홍 감독(대전 하나) 설기현 감독(경남) 정정용 감독(이랜드) 김도균 감독(수원FC) 등이 새롭게 2부팀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올해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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