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일을 했다."
현재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클롭 감독과 '리버풀의 전설' 제라드의 공통 관심사는 같았다. 축구 재개 시점이다. 코로나19 탓에 유럽 축구리그 대부분이 중단을 선언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재개 시점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명확한 날짜는 알 수 없다.
제라드는 "클롭 감독에게 가장 먼저 물은 것은 '언제 축구가 재개될 것으로 보시나요'였다. 클롭 감독은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안전할 때 재개하기를 열망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탄탄한 힘을 자랑하고 있다. 그럼에도 리버풀에서 제라드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제라드는 2015년 LA갤럭시(미국)로 이적하기 전까지 리버풀에서만 710경기를 뛰며 186골을 넣었다. EPL을 제외한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제라드는 "리버풀은 언제나 나의 팀이다. 그 부분에 있어서 내게 반론을 펼칠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나는 오랜 시간 리버풀에 있었고, 그곳에서 좋은 경력을 쌓았다. 나는 항상 그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레인저스에서 감독 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의 관계가 좋아지고 있다. 물론 중간에 실수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셀틱을 이기기 위해 열심히 밀고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