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내달 4일 훈련장 복귀...빠르면 5월말 리그 재개 예상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4-27 06:03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재개의 아웃라인이 제시됐다.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봉쇄 단계의 2단계 조정을 예고하면서 세리에A 각 구단들은 내달 4일부터 훈련장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유럽에서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었던 이탈리아는 최근 확진자, 사망자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다. 이탈리아는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 다니엘 루가니, 마투이디 등 선수들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가장 먼저 리그 연기를 결정했었다. 코로나19 관련 수치들이 안정화되면서 리그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쥐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27일(한국시각) 기자회견을 통해 2단계 조정의 세부사항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지역내 이동이 허용되고, 축구 구단들은 개인훈련을 위해 훈련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룹훈련은 18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18일까지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소그룹으로 나뉜 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개인훈련을 유지한다. 이 단계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세리에A는 5월 27일부터 6월 2일 사이에 리그를 재개해 7월 중순 이전에 리그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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