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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맨유 가나?' 쿨리발리 "프랑스 보다는 EPL 선호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4-21 16:57


게티 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칼리두 쿨리발리(28·나폴리)가 결국 맨유 유니폼을 입을까.

프랑스 매체 Le10Sport는 21일(한국시각) '쿨리발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프랑스 무대로의 이적을 염두에 주지 않기 때문에 파리생제르맹을 배제했다'고 했다.

쿨리발리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겡크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한 쿨리발리는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운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이후 쿨리발리는 맨유를 비롯해 파리생제르맹, 맨시티, 바르셀로나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맨유가 적극적이었다. 두차례나 영입을 시도했지만 나폴리의 완강한 저항에 막혔다. 결국 해리 매과이어로 선회해야 했다.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쿨리발리를 원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쿨리발리를 '버질 판 다이크급 선수'로 여기고 있다. 최근 들어 나폴리가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만큼 쿨리발리를 내놓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며 기류가 바뀌고 있다.

일단 쿨리발리는 맨유 못지 않게 관심을 보이던 파리생제르맹행을 거부하고, 맨유행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하지만 나폴리가 워낙 거상인만큼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을 감안해, 쿨리발리는 나폴리 잔류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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