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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 J리그에서의 '한국인 골키퍼 대세'는 계속된다.
구성윤은 지난 2015년 삿포로의 유니폼을 입은 뒤 5년 동안 J1(1부 리그) 100경기를 포함해 166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현지 언론이 꼽은 삿포로 역사상 최강 외국인 선수 5명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 축구전문 매체 풋볼채널은 '구성윤은 아시아 굴지의 대형 골키퍼다. 지난 2018년 부임한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에 적응하기 위해 발밑 기술도 해마다 발전하고 있다. 아직 젊고 오랫동안 활약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권순태의 존재감도 압도적이다. 지난 2017년부터 주전으로 가시마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영국인 션 캐롤은 자신이 생각한 지난 10년간 J리그 베스트11의 한자리에 권순태를 꼽았다. 그는 '2018년 권순태는 가시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김승규는 올 시즌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해 새 도전에 나선다. 김승규는 앞서 빗셀 고베에서 활약한 바 있다.
축구 전문가는 "J리그는 한국인 골키퍼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신체 조건이 앞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성실함, 빼어난 멘탈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경건(오이타) 이윤오(감바 오사카) 김민호(사간 도스) 등도 J리그 골키퍼 경쟁에 뛰어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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