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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이적에 제동이 걸렸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가 16일 보도했다. 상대는 FC 바르셀로나다.
이미 영국 대중 매체 데일리 메일은 EPL에서만 16억 파운드(약 2조 4400억원)의 가치 하락을 겪고 있다고 봤다. 리그가 잠정 중단된 상황에서 천문학적 운영료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유럽의 대부분 구단이 이적 시장에서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같은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했다.
팀 보강과 팀 전력을 위해서 거물급 선수들의 이적이 불발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매우 높다는 의미다.
라우타로는 한마디로 상당히 핫한 선수다.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맨유,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선수. 하지만 인터 밀란의 내건 바이아웃 금액 1억1000만 유로(약 1477억원)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얼마 남은 않은 아게로의 이탈, 요비치의 부진 등 바르셀로나는 공격진 보강이 절실하다. 때문에 올 시즌 세리에 A에서 로멜로 루카쿠와 함께 최강의 투톱을 형성한 라우타로가 절실하다.
라우타로는 크지 않은 신장(1m73)에도 운동능력이 좋다. 타점이 높고 공중전에 능하다. 여기에 강력한 파워까지 지녔기 때문에 원톱, 투톱, 스리톱까지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게다가 20대 초반이다.
하지만, EPL 뿐만 아니라 라리가 역시 마찬가지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 바르셀로나도 예외는 아니다.
때문에 유럽 각 구단 구단주와 고위수뇌부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 핫한 선수들의 이적이 불발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예측했다. 라우타로의 바르셀로나행 제동은 그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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