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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영국 리버풀)=윤건양 통신원]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제치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다.
전반 5분 리버풀의 바이날둠이 날카로운 헤더로 맞섰다. 아놀드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크로스를 방향을 바꿔놓은 슈팅으로 마무리하였지만, 오블락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전반 10분에는 살라가 드리블 돌파 후 왼발로 강하게 감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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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빗줄기와 함께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반전에 비해 라인을 높게 가져가며 득점을 노렸고, 후반 2분 수비 라인 배후 공간을 침투한 살라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GK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5분에는 챔벌레인이 절묘하게 찍어 올린 공을 마네가 침투하며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였지만 오블락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리버풀이 빠른 템포의 공격에 이은 슈팅으로 계속해서 추가 득점을 노렸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들에게 차분히 진행하라는 듯한 제스처를 보이며 선수들을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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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알렉산더 아놀드의 중거리 슈팅이 발등에 정확히 임팩트 되며 강력하게 뻗어 나갔지만 몸을 날린 오블락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39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이날둠이 헤더로 내줬고 마네가 오버헤더킥으로 마무리하였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강력한 왼발 슈팅과 마네의 또다른 오버헤드킥이 있었지만 모두 높게 뜨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였다. 후반 추가 시간 로디의 프리킥에 이은 요렌테의 헤더가 골문을 가르며 극장골로 연결되는 듯 하였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으며 경기는 1,2차전 합계 1대1 동점으로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되었다.
연장 전반 초반 리버풀이 다시 공격을 펼쳤다. 2선을 무너뜨린 뒤 바이날둠이 슈팅했다. 오블락이 쳐냈다. 이어 피르미누의 헤더슛까지 나왔다.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결국 리버풀이 역전골을 넣었다. 피르미누였다. 연장 전반 4분 왼쪽 라인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문전 앞에서 피르미누가 헤더슛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피르미누가 다시 슈팅,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러나 리버풀의 환희는 오래가지 안았다. 연장 전반 7분 아틀레티코가 골을 넣었다. 아드리안 골키퍼가 실수했다. 백패스가 온 것을 걷어냈지만 멀리 가지 못했다. 이를 주앙 펠릭스가 잡았다. 그대로 패스했다. 요렌테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1,2차전 합계 2-2 동점이 됐다. 아틀레티코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아틀레티코의 승리가 되는 상황이었다. 아틀레티코는 쐐기를 박았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요렌테가 다시 한 골을 더 넣었다. 시원한 중거리슛골이었다. 결국 2-2를 만들었다. 1,2차전 합계 3-2. 리버풀은 8강에 오르려면 2골이 필요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연장 후반 리버풀은 계속 공격을 펼쳤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종료 직전 모라타가 골을 한 골 더 넣었다.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아틀레티코가 8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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