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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내가 이길거다."
이날 경기가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양 팀 사령탑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은퇴 뒤 맨시티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지도자 '사제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올 시즌 중반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으며 적으로 만나게 됐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5일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 일정이 잡혔다. 아르테타가 아스널 감독으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찾는 경기'라고 보도했다. 두 팀의 경기는 당초 지난 1일로 잡혀 있었다. 하지만 맨시티의 카라바오컵 결승전 관계로 일정이 바뀌었다.
그는 "아르테타는 정직했다. 나는 그의 결정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 그가 자유롭게 살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그가 머무르고 싶지 않다면 그럴 수밖에 없다. 구단이 더 이상 요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고 냉정한 승부의 세계를 얘기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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