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만 바라본 맨유팬들 "꼭 우리 팀에 왔으면..."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2-19 13:37


(Bernd Thissen/dpa via A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제발 우리 팀에 왔으면…."

19일(한국시각) 독일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파리 생제르맹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 경기는 양팀의 팬 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도 많이 지켜봤다.

맨유의 팬들은 오직 한 선수의 플레이에 눈이 갔다. 도르트문트 19세의 윙어 제이든 산초. 산초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개인 기술로 지난해부터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맨유는 산초를 영입 최우선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아스톤빌라의 잭 그릴리쉬, 레스터시티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맨유가 가장 영입하고 싶어하는 선수가 산초다. 올여름 우선 협상권은 이전 소속 구단인 맨체스터시티에 있다고는 하지만, 맨유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선수도 이번 시즌 종료 후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맨유의 많은 팬들이 도르트문트-파리 생제르맹전을 본 후 자신들의 SNS와 구단 관련 게시판에 산초에 대한 글을 도배해놓은 상황이다. 어떻게든 산초 영입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강한 메시지를 맨유측에 보내고 있다. 산초가 골은 넣지 못했지만, 그의 활약 속에 도르트문트가 2대1로 승리하자 맨유팬들은 더 신이 났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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