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표적인 '레전드' 출신이자 현 웨일스 대표팀 수장인 라이언 긱스(47) 감독이 젊은 유망주의 거취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긱스 감독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걱정할 정도로 애지중지하는 인물은 바로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네코 윌리엄스(19)다.
선택은 결국 윌리엄스의 몫이다. 국제무대에서 더 주목받으려면 사실 웨일스 대표팀보다는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나가는 게 낫긴 하다. 웨일스와 잉글랜드의 미묘한 역사 및 정치·지리적 관계를 따져보면 애국심을 강조하기도 애매하다. 긱스 감독이 '공개적으로' 걱정이 된다고 한 실질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긱스 감독은 BBC 웨일스와의 인터뷰에서 "윌리엄스는 계속 웨일스 대표팀 시스템에서 성장해왔다. 항상 그래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이상적으로는 계속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며 윌리엄스의 웨일스 대표팀 합류를 우회적으로 요청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