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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2분' 완야마, 토트넘 챔스 스쿼드 제외, 베르바인 IN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2-05 12:53


◇빅토르 완야마.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이달 벌어지는 라이프치히와의 2019~20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을 앞두고 UCL 스쿼드에 소폭 변화를 줬다. 미드필더 빅토르 완야마의 명단 제외가 눈길을 끈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이 4일 발표한 새로운 UCL 참가명단에 부상에서 회복한 주장 위고 요리스와 이적생 스티븐 베르바인, 제드손 페르난데스가 새롭게 합류하고, 팀을 떠난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일 워커-피터스, 대니 로즈 그리고 '토트넘 소속' 완야마의 이름이 빠졌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3번째 골키퍼 미하엘 포름을 최종선택하면서 완야마를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리뉴 감독은 한국시각 6일 새벽 열릴 사우샘프턴과의 FA컵 32강 재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포름을 명단에 넣은 것이 안전하다고 느꼈다. 부상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 팀엔 완야마와 같은 포지션 선수가 많다. 윙크스, 다이어, 스킵, 페르난데스 등이다"라고 결정 배경을 말했다. '완야마가 결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질문에 "완야마가 아파서 최근 3일간 보고 말할 기회가 없었다. 돌아오는 대로 설명할 생각"이라고 했다.


◇경쟁자? 친구!…베르바인X손흥민. 로이터 연합뉴스

◇무리뉴 감독은 5월 복귀 예정인 해리 케인을 UCL 명단에 남겨뒀다. 로이터 연합뉴스
2016년 사우샘프턴에서 이적해 한때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완야마는 장기부상을 당한 뒤 폼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월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부임 이후로 단 12분 출전에 그치며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지난달 이적이 유력시됐으나 떠나지 않고 팀에 남았다. 지난시즌 UCL 결승에 올랐던 토트넘은 오는 20일과 3월 11일 각각 홈과 원정에서 독일 신흥강호 라이프치히와 16강전을 치른다.

◇토트넘 홋스퍼 잔여시즌 UCL 스쿼드 30인 (*B리스트)

GK=위고 요리스, 미하엘 포름, 파울로 가자니가, 알피 화이트맨*, 브랜던 오스틴*

DF=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후안 포이스*, 서지 오리에, 벤 데이비스, 자펫 탕강가*, 티모시 에이오마*

MF=손흥민, 해리 윙크스,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 지오반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 델레 알리, 스티븐 베르바인, 루카스 모우라, 탕귀 은돔벨레, 올리버 스킵*, 제드손 페르난데스, 제이미 보우덴*, 하비 화이트*


FW=해리 케인, 트로이 패롯*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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