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맨시티, 타이틀 잃을지라도 환상적인 팀"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2-03 09:51


(AP Photo/Ian Walton)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그들은 타이틀을 잃을지라도, 환상적인 팀이다."

토트넘이 맨체스터시티를 울렸다.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도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확실시 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홈구장인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적생 베르바이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고, 손흥민이 쐐기골을 박았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 순위 경쟁팀들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승점 37점이 됐는데, 셰필드가 36점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은 승점 35점이다.

뮤리뉴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주말이었다. 우리는 아스널, 첼시, 레스터시티, 울버햄튼과 비교해 승점 2점을 더 얻었고, 셰필드와의 차이도 좁혀지지 않았다"며 기뻐했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들도 중요하지만, 리버풀의 리그 우승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맨시티가 승점을 따지 못하며 리버풀과 맨시티의 승점 차이는 22점이 됐다. 리버풀은 남은 13경기 중 6경기만 이기면 맨시티가 전승을 하더라도 우승이다. 현재 25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리버풀이 13경기 중 6경기를 이기는 건 어렵지 않아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분명히 우리는 챔피언을 상대로 이겼다. 맨시티는 여전히 챔피언이다. 그들은 타이틀을 잃을지라도, 환상적인 팀"이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의 우승을 확신한다는 뜻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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