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손흥민 심적부담 덜었다. '발목골절'고메스 86일만에 조기복귀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1-29 09:47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에버턴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가 1군 훈련장에 복귀했다.

고메스는 지난해 11월 4일 에버턴-토트넘전에서 손흥민의 백태클에 이은 세르주 오리에와의 충돌로 끔찍한 오른 발목 골절 사고를 당했고, 곧바로 이어진 수술 후 86일만에 훈련장에 돌아오게 됐다.

당초 6개월에서 1년의 재활기간이 예상됐으나 수술 후 예상 외로 빠른 회복세를 보여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28일 에버턴 USM 핀치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이스 고메스의 부상 중 에버턴은 안체로티 감독이 새로 부임하는 변화가 있었다.

에버턴은 공식 SNS를 통해 고메스의 복귀와 첫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오늘 고메스가 훈련장에 돌아온 모습을 보게 돼 너무 좋다. 부상 후 86일만에 1군 훈련 짧은 세션에 고메스가 합류했다'고 썼다.

최근 2연속 골맛을 보며 다시 폼을 올리기 시작한 손흥민에게도 고메스의 조기복귀는 심적 부담을 덜어낼 반가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고메스의 골절 직후 머리를 감싸며 극심한 충격에 휩싸였고, 이후 고메스의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 세리머니로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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