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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골 들어가는 순간 울컥했다."
정태욱은 결승골 뿐 아니라 결승전까지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하며 수비의 중심에 섰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공격에 가담해 무서운 헤딩 능력까지 선보였다.
정태욱은 "팬들이 없었다면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하며 "120분을 뛰며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이 공이 더 크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태욱은 이번 대회 많은 로테이션 속에서도 김학범 감독의 선택을 꾸준히 받은 것에 대해 "아무래도 나의 장점인 높이와 앞으로 가는 강한 수비가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트피스 상황에 대해서는 "항상 욕심이 났던 건 사실이다. 오늘은 더 간절했다. 이동경의 크로스가 너무 좋았다. 욕심이 있었기에 득점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방콕(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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