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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경기 후 AFC는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를 MVP로 선정했다. 조별리그 중국전을 제외한 나머지 5경기에 연속으로 풀타임 출전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원두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강력한 중원 수비력, 그리고 날카로운 전방 패스 능력을 보여줘 '제 2의 기성용'이 나타났다는 찬사를 들었다.
원두재는 우승 소감으로 "감독님께서 매 경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라고 하셨다. 선수들도 그렇게 매 경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준비했다. 다른 팀보다 간절했다.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었겠지만, 하나로 단합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림픽 진출이 쉽지 않은데, 올림픽에 이 대회 첫 우승까지 해 뜻깊다. 좋은 대회를 치렀다"고 밝혔다.
방콕(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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