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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저 친구, 여전히 우리 선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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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벤피카에서 첼시로 이적한 루이스는 2012년 첼시의 사상 첫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레전드) 2014년 거액의 이적료를 안기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루이스는 2015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첼시를 만났다. 그는 경기 막바지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뒤 첼시 팬 앞에서 광란의 세리머니를 펼쳤다.(=빌런) 그랬던 루이스가 2016년 첼시로 깜짝 복귀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뒷받침했다.(=레전드) 그리고 지난해 여름 돌연 첼시의 런던 라이벌 아스널 유니폼을 입으며 '배신자' 낙인이 찍혔다.
첼시 팬 로리 제닝스는 경기 전인 21일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글에서 루이스를 '광대'라고 정의했다. 그는 "나는 첼시의 루이스를 사랑했다. 알리안츠 아레나(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그의 결정적인 페널티를 본 걸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리를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끈 플레이는 아름다웠다"며 "그랬던 루이스가 배신했다. 이제 루이스를 유다, 윌리엄 갈라스와 같은 급으로 올려둘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첼시 팬들은 루이스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루이스가 적어도 조용히 은퇴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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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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