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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현장리뷰]'손흥민 32분 출전' 토트넘, 미들즈브러 누르고 32강 진출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0-01-1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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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미들즈브러를 누르고 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4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16분 투입됐다. 몇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2분만에 골을 만들어냈다. 상대 골키퍼의 패스 미스를 로셀소가 끊어냈다. 로셀소는 수비수를 제친 뒤 그대로 슈팅, 골을 기록했다. 미들즈브러도 이제 마냥 수비만 할 수 없었다. 앞으로 나왔다.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러자 토트넘도 공간이 났다. 전반 15분 토트넘은 두번째 골을 넣었다. 라멜라가 미들즈브러 호슨의 볼을 낚아챘다. 그리고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파상공세를 펼쳐나갔다. 몇 차례 슈팅이 나왔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반에도 토트넘은 계속 상대를 몰아쳤다. 후반 7분 탕강가의 크로스를 세세뇽이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했다. 골문을 넘기고 말았다. 후반 9분에는 미들즈브러의 윙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때렸다. 가자니가가 막아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16분 손흥민을 넣었다. 모우라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 원톱이었다.

토트넘은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계속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미들즈브러는 단단했다. 계속 수비를 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토트넘은 이를 잘 막아냈다.

후반 종반 들어 다시 토트넘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34분 손흥민이 볼을 잡았다. 드리블로 수비진을 흔든 뒤 슈팅을 시도했다. 미들즈브러 수비수가 발로 막았다. 1분 뒤에는 에릭센이 올린 것이 골문 안으로 들어갈 뻔 했다. 수비수가 막아냈다.

후반 38분 미들즈브러가 한 골을 만회했다. 2선에서 올린 볼을 헤딩으로 떨구었다. 조지 사빌이 볼을 잡았다. 수비수를 흔든 뒤 그대로 중거리슛했다.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2-1이 되자 미들즈브러가 힘을 냈다. 토트넘도 사력을 다해 막아냈다. 결국 토트넘 수비의 승리였다. 토트넘이 2대1, 한골차로 승리하며 32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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