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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디펜딩 챔피언인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에 패하고도 8강행 티켓을 거머쥐는 행운을 만났다.
반면 한국에 패한 우즈베키스탄은 8강행이 좌절될 뻔했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같은 시간,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란과 중국전 결과가 중요했다. 이 결과에 우즈베키스탄이 탈락할 수도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이 지고, 이란이 중국을 잡으면 두 팀은 승점 4점으로 같아진다.
이 경우 골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여기서 우즈베키스탄이 끝내 웃었다. 최종전을 앞둔 골득실 상황은 우즈베키스탄이 +2였고, 이란이 -1이었다. 그런데 우즈베키스탄이 1골차로 지며 최종 골득실은 +1이었다. 이란이 중국전에 2골 이상 넣었으면 조 2위를 노려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란은 중국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경기 내내 0-0 스코어가 이어지다가 후반 42분에야 겨우 오미드 누라프칸의 골이 터졌다. 이란은 추가골을 위해 남은 시간에 전력을 퍼부었지만, 결국 1대0으로 승리하는 데 그쳤다.
방콕(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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