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파비뉴가 1군 훈련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파비뉴는 지난해 11월 나폴리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발목을 다쳤다. 정밀 진단 결과 최대 6주 정도 결장할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다행히 리버풀은 파비뉴의 공백을 조던 헨더슨 등이 잘 메우며 순항을 이어갔다.
파비뉴는 리버풀의 핵심 미드필더였다.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지만 올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을 펼쳤다. 다이슨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공격 전환시 시발점 역할도 톡톡히 했다. 파비뉴의 복귀로 리버풀의 우승 레이스에는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파비뉴는 이르면 다음 주말로 예정된 맨유전 복귀도 가능할 전망이다. 파비뉴는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내 발목은 나아졌다. 나는 이번주 혼자 훈련을 했고, 이제 다시 볼을 만질 예정이다. 내 컨디션은 좋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