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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새해 도쿄올림픽의 꿈을 향한 첫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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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최종예선전은 내달 3일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베트남, 미얀마와 A조에 속했다. 미얀마와 3일 오후 7시, 베트남과 9일 오후 3시 맞대결을 펼친다.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에 나설 20명의 최종 엔트리는 소집훈련 종료 직후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 이금민(맨시티) 장슬기(마드리드CFF) 등 유럽파 선수들은 이후 합류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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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동아시안컵에서 약점을 드러낸 공격과 결정력에서 개선점을 짚었다. 벨 감독은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려면 득점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루트도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앞으로'나 '압박'을 얘기할 때 선수들이 알아들어도 실행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 "소집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려는 노력도 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대비 제주 소집훈련 명단 (26명)
골키퍼(4명) = 민유경(화천KSPO), 윤영글(경주한수원),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전하늘(수원도시공사)
수비수(8명) = 어희진(구미스포츠토토), 김혜영(경주한수원), 김혜리, 임선주, 심서연(이상 인천현대제철), 홍혜지(창녕WFC), 이은미(수원도시공사), 이효경(알비렉스 니가타 레이디스)
미드필더(6명) = 박혜정(고려대), 박예은(경주한수원), 장창(서울시청), 이영주, 이소담(이상 인천현대제철), 조미진(울산현대고)
공격수(8명) = 손화연(창녕WFC), 김상은, 최유리(이상 구미스포츠토토), 추효주(울산과학대), 여민지(수원도시공사), 강채림, 정설빈(이상 인천현대제철), 강지우(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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