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는 울산 현대 소속으로 일본 J2리그 V 바렌 나가사키에서 임대로 뛰었다. 울산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 공격력 강화를 노리던 전경준 감독이 '전남 유스' 출신으로 전남 팬들이 아끼는 이종호를 다시 불러들였다. 5시즌만에 다시 친정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광양 루니'라는 별명으로 불려온 이종호는 광양제철중고를 거쳐 2011년 전남에서 프로 데뷔한 '전남의 아들'이다. 강인한 피지컬과 체력, 풍부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공격으로 전남의 전천후 해결사로 활약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종호는 "고향팀 전남으로 돌아와 같이 하게 돼 기쁘다. 비록 지금 전남이 2부리그에 있지만 시즌 말 승격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팬 여러분들께서도 경기장을 많이 찾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