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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K리그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미들필더 김보경을 다시 품었다. <스포츠조선 12월 18일 단독 보도>
전북은 '패스마스터' 김보경의 완벽한 패스를 중심으로 로페즈, 이승기 등 다른 공격진 선수들과 펼칠 연계 플레이와 가장 큰 장점인 창의적인 플레이에서 나오는 다양한 공격 루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 울산 현대서 K리그 35경기에 나서 13득점, 9도움을 기록, 리그 MVP와 베스트11에 오르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김보경은 "전북에 돌아와 기쁘다. 전북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열정을 잊지 못했다"면서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그 날의 영광을 되찾아 팬들과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2010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보경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2012~2015)와 위건 애슬레틱(2015)을 거쳐 2016년에는 전북에서 활약하고 2017년 여름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했다. 지난해에는 임대로 울산 현대에서 뛰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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