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공격수 부족에 시달리는 애스턴빌라가 왕년의 공격수에 손을 내밀었다.
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애스턴빌라가 에마누엘 아데바요르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애스턴빌라는 최악의 상황이다. 핵심 공격수 웨슬리까지 무릎부상으로 쓰러지며 최전방 자원이 없다. 조나단 코지아가 유일한 대안이다. 또 다른 공격수 케이난 데이비스마저 부상으로 정상이 아니다.
올 여름 잔류를 위해 대대적인 영입에 나선 애스턴빌라는 재정적페어플레이 룰에 맞추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을 정리해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다. 때문에 저렴한, 하지만 검증된 베테랑으로 눈을 돌렸다. 아데바요르가 물망에 올랐다. 다음 달 36세가 되는 아데바요르는 지난 달 터키 케이세리스포르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전성기에서 한참 내려와 있지만, 아스널, 토트넘, 맨시티 등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아데바요르는 결정력만큼은 여전히 반시즌 동안 써먹을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