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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하는 게 두렵지는 않다."
기록이 달려있다. 리버풀은 지난 1월 맨시티전 이후 리그에서 패한 적이 없다. 셰필드를 제압하면 12개월 무패다. 또한, 리버풀은 지난 2017년 4월 이후 홈에서 열린 50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리버풀이 지난 2003~2004시즌 아스널의 무패행진 기록(49경기)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결전을 앞둔 클롭 감독은 진심을 드러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일 '클롭 감독은 패배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패하는 것은 두렵지 않다. 사실 경기 전에 결과를 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과거 무패를 달렸던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경기에서는 승리, 패배, 무승부만 있다. 다른 팀들도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 나 역시도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한다. 경기가 잘 풀릴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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