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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강적' 프랑스에 패했다.
첫 실점이 전반 17분에 나왔다. 프랑스 이사크 리하지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후방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했고, 아르노 칼리뮈앙도 무잉가가 이를 이어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첫 골을 뽑았다. 수비라인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이어 전반 42분에 우측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나우이루 아하마다가 잡아 왼쪽의 티모티 펨벨레에게 연결했고, 펨벨레가 이를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을 0-2로 마친 한국은 후반 8분 엄지성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후반 33분 프랑스가 역습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첫 번째 골을 넣은 리하지마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골문을 뚫었다. 세 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44분 정상빈의 골로 영패를 면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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