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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앉은 벤투X벨 감독"안방 E-1챔피언십 국내파 중심으로 최선"[기자회견 현장]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10-30 10:44



[축구회관=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울루 벤투 남자축구 A대표팀 감독과 콜린 벨 여자축구 A대표팀 감독이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나란히 앉았다.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끄는 외국인 사령탑들이 30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EAFF E-1챔피언십 일정과 목표를 취재진에게 직접 설명하고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홍명보 대회 운영본부장(대한축구협회 전무), 박용수 동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 벤투 감독, 벨 감독이 자리했다.

EAFF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지역에서 2년 주기로 열리는 남녀 축구 대회로, 동아시안컵에서 E-1챔피언십으로 명칭을 바꿨다.'동아시아 넘버1(원)을 가리고 동아시아를 하나로 통합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자는 뜻을 담았다. 올해는 12월 10~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2013년 이후 6년만에, 역대 3번째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남자부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여자부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전대회 우승국은 한국(남자)과 북한(여자)으로, 여자부에서는 불참 의사를 밝힌 북한을 대신해 대만이 출전한다. 대한민국 남자대표팀은 2003, 2008, 2015, 2017년 4회 최다우승승했다. 벤투호는 안방 대회에서 2015, 2017년에 이어 첫 3연패를 노린다.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2005년 우승 이후 14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12월 10일 열리는 중국과의 대회 개막전은 콜린 벨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다.

홍명보 대회운영본부장은 "대한축구협회가 12월 동아시아 최상위 대회인 E1챔피언십 남녀부 대회 주관한다"면서 "우리팀 포함해 중구 일본 홍콩 대만 남녀 대표팀이 참가한다"고 소개했다. "이 대회는 A매치 차출이 의무사항 아니다. 국가대항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하겠다. 특히 여자부는 2월 도쿄올림픽 예선전에 대비하여 조직력 준비에 좋은 기회다. 이제 약 40일 남았다. 협회와 동아시아축구연맹는 운영, 미디어, 마케팅 등에 총력을 다해 준비중이다. 참가팀들과 축구팬들이 부산에서 최고의 감동과 환희 느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벤투 감독은 "한국은 이대회에서 큰 족적 남겼다. 4회 최다우승 최근 2연패 했다. 이 대회가 어떤 의미인지 어떤 중요성 갖고 있는지 잘 안다"고 말했다. "FIFA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선수들을 차출하고 대회 준비해야 한다. 최선 다해서 준비하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대회가 우리 홈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팬들, 국민들께서 부산에서 큰 성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콜린 감독은 취임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친근한 한국어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잘 지냈어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한 후 대회 각오를 전했다. "E1챔피언십이 무척 기대된다. 저의 첫 공식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에게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다. 중국, 일본은 강팀으로 우리 대표팀의 실력을 확인할 최고의 상대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아주 진지하게 이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회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 경기일정]

◇남자축구 대표팀

12월11일 오후 7시30분 홍콩전(부산아시아드경기장)

12월15일 오후 7시30분 중국전(부산아시아드경기장)

12월18일 오후 7시30분 일본전(부산아시아드경기장)

◇여자축구 대표팀

12월10일 오후 4시15분 중국전 (부산구덕운동장, 개막전)

12월15일 오후 4시15분 대만전 오후 4시15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12월17일 오후 7시30분 일본전 오후 7시30분 일본(부산구덕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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