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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최강 듀오 메시 50번째 프리킥골+수아레스 전 구단 상대골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19-10-30 08:48


행복셀로나. AP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라리가 최강의 스트라이커 듀오인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같은 날 화려하게 빛났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29일(현지시간) 캄누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나란히 골 맛을 봤다. 메시가 멀티골 포함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수아레스가 5대1 대승의 쐐기를 박았다.

지난 주말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가 카탈루냐 시위 사태로 취소돼 휴식을 취한 영향인지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의욕이 넘쳤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2-1로 앞서가던 전반 34분께 메시가 시동을 걸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을 휘둘렀고, 공은 상대팀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은 골문 우측 상단을 향해 날아갔다. 개인통산 라리가 50번째 프리킥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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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0분 강력한 왼발 슛으로 멀티골이자 4번째 골을 작성한 메시는 2분 뒤 예리한 공간 패스로 '파트너' 수아레스의 5번째 골을 도왔다. 수아레스는 이 골로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라리가에서 전 구단을 상대로 득점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경기는 그대로 바르셀로나의 5대1 승리로 끝났다.

라리가 5연승째를 내달린 바르셀로나는 7승1무2패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돌풍팀 그라나다(승점 20점)를 선두에서 끌어내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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