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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기성용의 골장면 추억이 소환됐다.
선발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28분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시구르드손의 땅볼 패스가 왔고, 아크 부근에서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로 만들어냈다. 최고 골키퍼이던 데 헤아가 손을 쓰지 못했다. 기성용은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골로 기세를 탄 스완지시티는 공식 개막전에서 2대1로 승리, 맨유 홈팬들에 찬물을 끼얹었다. 당시 맨유에 부임해 데뷔전을 치르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기성용의 골에 착잡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도 포함돼있다. 스완지시티가 올드트래포드 원정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둔 역사적인 날이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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