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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울산이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4-1-4-1 카드를 꺼냈다. 주니오 원톱에 2선에는 김인성 김보경, 믹스, 이동경이 섰다. 박용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진했다. 포백은 이명재, 불투이스, 강민수 김태환이 자리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대구는 특유의 3-4-3으로 맞섰다. 김대원, 에드가, 세징야가 변함없이 스리톱으로 나섰고, 김동진 김선민 류재문 정승원이 허리진에 자리했다. 스리백은 김우석 정태욱 박병현이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전반전
선제골을 내준 대구가 공세적으로 나섰다. 28분 김대원, 에드가로 이어진 볼을 세징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떴다. 30분에는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멋진 오른발 아웃프런트슈팅을 날렸지만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33분에는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에드가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아크 정면서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35분에는 김대원과 김동진이 연이어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빗나갔다. 36분 에드가의 슈팅마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후반전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대구는 황순민을, 울산은 황일수를 넣었다. 후반에도 대구의 공세가 이어졌다. 2분 김대원이 멋진 돌파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대구가 기어코 동점골을 뽑았다. 3분 류재문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질주한 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울산의 골네트를 갈랐다. 기세가 오른 대구의 공격이 계속됐다. 10분에는 세징야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빗나갔다. 대구는 빠른 역습으로 계속해서 울산을 괴롭혔다. 울산도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대구는 26분 에드가가 돌파에 이어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에 나섰다. 후반 32분 불투이스와 에드가가 슈팅을 주고 받았다. 울산은 주민규, 대구는 신창무를 투입해 골을 노렸다. 35분 울산이 결실을 맺었다. 김보경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주민규가 뛰어들며 마무리했다.
양 팀은 박기동(대구) 박주호(울산)를 투입했다. 대구는 동점골을, 울산은 잠그기를 노렸다. 대구는 막판 조현우까지 공격에 올라서는 혈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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