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가 19일부터 21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 토트넘-왓포드(9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81.36%가 홈팀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1.24%로 나타났고, 원정팀 왓포드의 승리 예상은 7.40%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갈 길 바쁜 토트넘, 상위권 도약 위해 안방에서 승리 노릴 것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시작한 후 줄곧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렇다 할 영입을 추진하지 못했던 토트넘은 에릭센과의 마찰까지 겹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뉴캐슬, 레스터시티, 브라이턴에 패하면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다만, 왓포드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맨시티전에서 0대8로 충격적인 패배를 경험했다. 평균 득점 0.5점-평균 실점 2.5점으로 공수 불균형이다.
양팀의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토트넘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06~2007시즌 이후 단 한 차례 패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8년 9월 2일 경기에서 유일하게 1대2로 패했다.
부상으로 골피커 요리스가 출전하지 못하고, 유일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손흥민도 북한과의 A매치 일정 여파로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토트넘이 안방의 이점과 상대전적의 우위를 생각한다면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첼시 83.30%로 이번 회차 최고 투표율 기록
홈에서 뉴캐슬을 맞이하는 첼시의 승리 예상은 83.30%를 기록해 이번 회차에서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과 뉴캐슬의 승리 예상은 각각 10.33%와 6.37%로 나타났다.
첼시는 승점 14점(4승2무2패)으로 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1위 리버풀을 제외하면, 맨시티(승점 16점), 아스널(15점), 레스터시티(14점)와 큰 차이가 없다.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번 시즌 역시 상위권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다.
반면, 뉴캐슬은 노리치시티(리그 19위)와 왓포드(리그 20위)에 패하면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뉴캐슬(승점 8점)은 하위권인 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다.
첼시는 지난 시즌 뉴캐슬을 상대로 두 차례 2대1 승리를 거뒀다. 다만, A매치의 후폭풍으로 인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은골로 캉테, 리스 제임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에 출전선수에 따른 면밀한 승부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맨유(13.93%)와 대결을 펼치는 리그 선두 리버풀은 65.68%를 기록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노리치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본머스도 70.62%의 투표율을 기록해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리그 4위를 질주하고 있는 레스터시티 역시 66.65%를 획득해 번리와의 안방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K리그 강자 전북 무난한 승리 거둘 것으로 예상
K리그에서는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물리칠 것이라는 예상이 68.63%를 차지해 K리그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18.98%를 기록했고,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는 포항의 승리 예상은 12.39%로 나타났다.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리그 12위)를 맞이하는 상주상무(리그 7위)도 50.64%로 과반수 투표율을 넘기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제주의 승리 예상과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각각 24.98%과 24.38%로 집계됐다.
대구FC(19.44%)와 경남FC(23.41%)를 각각 만나는 울산 현대(46.67%)와 수원 삼성(43.04%)은 동일하게 40%대의 투표율을 얻었다. 근소하게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승무패 35회차는 19일 오후 1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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