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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팬들이 팩스에 의존해 경기 결과를 확인 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이 '이상한' 남북전에 대해 묘사했다.
더 선은 '남북의 신비한 월드컵 예선은 0대0이라는 결과보다는 경기를 둘러싼 특별한 상황으로 더 잘 기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직은 전쟁 중인 두 팀의 대결은 생방송이나 외신의 취재도 승인되지 않은 채 텅 빈 경기장에서 열렸다. 팬들을 암흑 속에 빠뜨렸다. 이번 대결은 지난 1990년 이후 29년 만에 평양에서 열린 격돌이었지만, 모든 것은 국한돼 있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중국을 경유해 평양에 갈 수밖에 없었던 선수들은 휴대전화를 베이징에 남겨둬야 했다. 경기 내용 전달은 팩스를 통해 제한적으로 전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매체는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여자월드컵 공동 개최를 위해 남북이 단결하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남북관계가 차가워졌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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