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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팩스로 결과 전달' 英 비판, 결과보다 신비한 WC 예선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10-16 09:53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팬들이 팩스에 의존해 경기 결과를 확인 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이 '이상한' 남북전에 대해 묘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3차전서 0대0으로 비겼다. 한국은 2승1무를 기록하며 북한과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 조 선두를 지켰다.

더 선은 '남북의 신비한 월드컵 예선은 0대0이라는 결과보다는 경기를 둘러싼 특별한 상황으로 더 잘 기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직은 전쟁 중인 두 팀의 대결은 생방송이나 외신의 취재도 승인되지 않은 채 텅 빈 경기장에서 열렸다. 팬들을 암흑 속에 빠뜨렸다. 이번 대결은 지난 1990년 이후 29년 만에 평양에서 열린 격돌이었지만, 모든 것은 국한돼 있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중국을 경유해 평양에 갈 수밖에 없었던 선수들은 휴대전화를 베이징에 남겨둬야 했다. 경기 내용 전달은 팩스를 통해 제한적으로 전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매체는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여자월드컵 공동 개최를 위해 남북이 단결하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남북관계가 차가워졌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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