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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수기 때문에…."
이날 경기는 이강인에게 특별했다. 지난달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스리랑카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국내 팬들 앞에서 치른 첫 A매치였다.
경기 뒤 "팀이 원하는 것은 승리해서 승점 3점을 얻는 것이었다. 승리해서 기쁘다.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좋다. 매경기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을 도와서 이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다 열심히 하고 있다. 다 같이 잘 뛰어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강인은 전반 21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황희찬(잘츠부르크)의 득점을 도왔다. 경기 중간에는 마르세유턴을 선보이는 등 천재성을 발휘했다. 이강인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노렸다. 다만 이번에는 기대했던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선수기 때문에···"라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는 "골 욕심은 다 있다. 득점과 도움 등을 통해 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 다음 경기에도 도움이 돼 꼭 승리하고 싶다. 나는 날이 지날수록 더 열심히 해서 팀이 도움이 되려고 노력한다. 더 좋은 모습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감사하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A매치를 뛰었든데 응원이 도움이 됐다. 더 열심히 할테니 많이 격려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화성=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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