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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사리 감독 "더 압박하고, 더 지배해야 한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9-10-07 11:30


REUTERS/Massimo Pinca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선두 등극에도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유벤투스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7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유벤투스는 승점 19점이 되며, 18점의 인터밀란을 제치고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인터밀란은 개막 후 6전승이었고, 유벤투스는 5승1무를 기록해 유벤투스가 근소하게 뒤지던 상황이었다.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 곤살로 이과인의 연속골로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사리 감독은 경기 후 현지 매체인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1위가 됐다는건 지금 당장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하며 "가장 중요한 건 지금까지 승리한 경기들에 대한 결단력을 갖고 경기를 잘 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리 감독은 이어 "뜨거운 분위기 속에 시즌 출발도 잘하고 중요한 경기도 이긴 게 좋은 징조"라고 덧붙였다.

사리 감독은 "우리 팀은 앙직도 훨씬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점진적인 과정에 있다. 강한 선수들과 그들이 가진 심층적인 힘이 있다. 우리가 비록 100%로 경기를 못하더라도, 현재 우리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사리 감독은 마지막으로 "나는 이 팀이 패싱에서 매우 중요한 진전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할 것은 경기를 지배해고, 더 강하게 압박하고, 더 많은 시간을 상대 진영에서 보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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