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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기를 바란다."
승리 만큼이나 반가운 소식이 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은 '새 얼굴' 에덴 아자르의 득점포다. 그는 종전까지 리그 5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선발 출전한 에덴 아자르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막판 스페인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상대 수비 2명이 둘러싼 가운데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득점을 완성했다.
경기 뒤 지단 감독은 "우리는 에덴 아자르의 이런 모습이 필요하다. 경기도 잘했고, 골도 넣었다. 그 역시도 원했던 것 같다. 경기 뒤 라커룸에서 무척이나 기뻐했다. 우리는 그가 이런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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