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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만 지켜보던 솔샤르, 고집 꺾고 만주키치 영입 원한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10-05 14:58


사진=AP 연합뉴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를 원한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5일(한국시각) '솔샤르 감독은 만주키치 영입을 위해 자신의 이적 정책을 깰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맨유의 공격력은 하위권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에서 9골을 넣는 데 그쳤다. 최근 3경기에서는 단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겨울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을 기대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이 원하는 선수는 만주키치로 알려졌다. 만주키치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33경기에 나서 10골을 넣었다. 2017~2018시즌에도 43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그는 지난 2015년 여름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은 뒤 매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얘기가 다르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로 바뀐 뒤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만주키치를 영입해 공격력 강화를 노린다.

하지만 이는 그동안 솔샤르 감독이 보여준 이적 정책과는 사뭇 다른 노선이다. 솔샤르 감독은 1996년생 무사 뎀벨레(리옹), 2000년생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등 비교적 어린 선수들 영입을 원했다. 만주키치는 1986년생으로 베테랑이다.

메트로는 '만주키치를 원하는 것은 그동안 솔샤르 감독이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하지만 솔샤르는 만주키치 여입을 통해 앞선 선수들에게 제공권을 만들어주길 원한다. 맨유가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로 상위권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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