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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호날두가 뛰는 걸 그렇게 보고 싶으면 이탈리아로 와. 내가 비행기값 줄게.(Se lo vuoi vedere cosi tanto, ti pago il volo)". "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근육 피로로 인해 출전하지 않았다. 회장과 감독이 회의를 통해 이를 결정했다"고 결장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것이 사리 감독 발언의 전부가 아니었던 모양이다.
28일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 이비앙코네로가 통역되지 않은 사리 감독의 발언을 기사화하면서 국내 여론이 또다시 발칵 뒤집혔다. 사리 감독은 호날두 결장 이유를 밝힌 후 "호날두가 뛰는 걸 그렇게 보고 싶으면 이탈리아로 오라. 내가 비행기값을 주겠다"는 농담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일부 매체는 '비행기값'이 아닌 '티켓값'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티켓값이든 비행기값이든 가뜩이나 열받은 한국 팬심에 기름을 들이붓는 발언임에는 분명하다. 이 발언은 당시 통역을 맡았던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통역을 건너뛰면서 국내에는 전해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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