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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어디 좋은 중앙 미드필더 없나요?"
문제는 중원이다. 가용할 자원이 아예 없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던 임은수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이우혁마저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궁여지책으로 공격적인 박세직을 밑으로 내렸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한석종 고슬기 등을 떠나보낸 인천은 3선 보강에 소홀하며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결국 프로경험이 부족한 최범경 이제호 김강국 등으로 버텨야 한다. 100% 전력으로도 꼴찌 탈출을 장담할 수 없는 인천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약점이다. 공수 연결고리가 없는 인천은 경기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을 소유하고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이유다. 측면 일변도의 공격을 반복하며 어려운 경기를 자초하고 있다.
일단 인천은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중앙 보강에 전념할 계획이다. 8월 김도혁이 전역하는만큼 그 사이를 버텨줄 수 있는 선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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