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가 13일과 14일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5경기와 일본프로축구(J리그) 9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 인천 유나이티드-FC서울(8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68.93%가 '경인더비' 승리팀으로 서울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9.05%로 나타났고, 홈팀 인천의 승리는 12.01%를 기록했다.
순위나 전력을 살펴보면 서울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11승6무3패(승점 39점)으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인천은 2승5무13패(승점11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주장 남준재의 이적까지 겹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시즌의 실패를 교훈 삼아 선두권을 질주하던 서울이지만, 팀의 주포이자 리그 득점 2위 페시치(9골)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최근 제주 유나이티드에 일격을 허용했다. 페시치는 경인더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순위표에서는 당연히 서울의 승리가 점쳐지는 경기이지만, 최근 인천이 분위기 반등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더비경기라는 특수성까지 감안한다면 다소 신중한 접근이 불가피한 경기로 볼 수 있다.
원정 떠나는 포항, 수원, 대구 투표율 높아 눈길
원정을 떠나는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 대구FC는 각각 40.81%와 42.10%, 40.45%를 얻었다. 홈팀인 제주(24.33%), 상주상무(23.73%), 성남FC(21.02%)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1위와 2위의 맞대결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북 현대-울산 현대(12경기)전에서는 홈팀 전북이 39.85%를 얻어 근소한 우세를 전망했다. 원정팀 울산은 25.06%를 획득했고, 나머지 35.08%는 무승부에 투표했다.
지난 시즌의 경우에는 전북이 3승1무로 울산에게 완벽한 우위를 보였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안방에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먼저 미소를 지었다.
J리그, 요코하마 70.95%로 이번 회차 최다 득표 주인공 등극
J리그에서는 2위 요코하마가 안방에서 10위 우라와(12.28%)를 상대로 70.95%를 얻어 이번 회차 최다 득표팀의 주인공이 됐다.
요코하마는 우라와를 상대로 한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원정의 불리함에도 3대0의 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는데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도 5승2패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우라와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리그에서는 최근 3연패를 포함해 7경기에서 2승1무4패로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상황이나 객관적인 전력을 봤을 때, 상위권의 요코하마가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다.
한편, 이번 승무패 25회차는 13일 오후 5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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