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82% '선두 전북, 성남FC 상대로 완승거둘 것'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7-04 13:44


케이토토가 6일과 7일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6경기와 일본프로축구(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4회차 전북 현대-성남FC(13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82.54%가 안방 경기를 치르는 전북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1.11%로 나타났고, 원정팀 성남의 승리는 6.35%를 기록했다.

전북, 82.54%의 높은 투표율 기록

K리그 선두 전북이 성남과 경기를 펼친다. 현재 전북은 승점 38점(11승5무2패)으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동일한 승점을 기록중인 2위 서울과는 득실 차에서 앞서고 있다. 3위 울산(승점 37점)과는 승점 1점 차다.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전북은 경기력이 한 풀 꺾인 모양새다. 김신욱(8골-3도움)과 문선민(5골-2도움) 등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탈락했다. 리그에서도 수원과 포항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한편, 8위 성남(승점 21점)은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좋다. 최근 제주 유나이티드와 상주상무에 2연승을 기록한 성남은 시즌 초반 강등 후보 1위로 거론됐다. 예상을 깨고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성남의 김현성은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성남은 리그 18경기에서 16득점(리그 득점 11위) 밖에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공격력이 약하다. 하지만 남기일 감독의 지도력이 빛나며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남(20골)보다 실점이 적은 팀은 울산 현대(11골), 대구FC(12골), 전북(13골), FC서울(14골) 등 네 팀 밖에 없다.

물론 여러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크게 앞서고 있는 전북이지만, 성남의 짠물 수비에 고전한다면 0대0을 기록한 이번 시즌 첫 맞대결과 같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경기다.

울산, 84.01%로 K리그 중 최고 투표율 기록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맞이하는 울산은 84.01%를 획득해 K리그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양팀의 무승부 예상과 인천의 승리 예상은 각각 9.10%와 6.89%로 집계됐다.

울산은 치열한 선두권 경쟁 중이다. 김보경(6골-4도움)과 주니오(6골-3도움)가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과의 맞대결에서는 2대2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지만, 여전히 팽팽한 선두권 경쟁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인천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승2무4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6월 한 달간 단 한 차례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인천은 승점 11점(2승5무11패)을 기록해 리그 최하위인 12위에 랭크돼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고 있는 울산은 인천과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3대0의 완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안방의 이점을 효율적으로 살릴 수 있다면,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서울과 수원 삼성도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나타났다. 리그 득점 1위(9득점) 페시치가 이끄는 서울은 69.04%의 투표율을 기록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상과 강원FC의 승리 예상은 각각 19.73%와 11.23%로 나타났다.

타가트가 활약하고 있는 중위권 수원(리그 6위) 역시 60.25%의 높은 투표율을 획득했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25.30%)과 제주 승리 예상(14.45%)의 순으로 집계됐다.

J리그, 삿포로와 가시마 높은 승리 예상 지지

J리그에서는 하위권과 맞붙는 삿포로와 가시마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삿포로(리그 6위)는 79.38%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고, 양팀의 무승부와 마쓰모토(리그 17위)의 승리 예상은 각각 12.08%와 8.54%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경기를 펼치는 가시마(리그 5위)의 투표율 역시 79.22%로 나타나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측됐다. 양팀의 무승부는 14.09%로 나타났다. 이어 원정팀 이와타(리그 18위)의 승리 예상은 6.69%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승무패 24회차는 6일 오후 5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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