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가 18일과 19일 열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8경기와 K리그1(1부 리그)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8회차 뮌헨글라드바흐-도르트문트(4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52.56%가 원정 경기를 치르는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23.50%로 나타났고, 홈팀 뮌헨글라드바흐의 승리는 23.93%를 기록했다.
시즌 막바지까지 우승 경쟁 펼쳐야 하는 도르트문트, 52.56% 투표율 기록
승리가 절실하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우승 경쟁을 위해 승점 3점이 꼭 필요하다. 현재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75점(23승6무4패)을 기록하고 있기에 리그 종료까지 최선을 다해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처지다.
뮌헨글라드바흐 역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4위 입성을 놓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5위 레버쿠젠(승점 55), 6위 프랑크푸르트(승점 54), 7위 볼프스부르크(승점 52)와 치열하게 순위 경쟁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패할 시 4위를 장담할 수 없는 위기에 놓인 뮌헨글라드바흐다.
상대전적에서는 도르트문트가 우위다. 도르트문트는 지난해12월 21일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2015년 8월 이후 펼쳐진 7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안방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쪽은 승점이 간절한 뮌헨글라드바흐다. 다만, 도르트문트가 객관적인 전력과 함께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안방경기 펼치는 볼프스부르크, 분데스리가 중 최고 투표율 기록
볼프스부르크는 69.56%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 분데스리가 경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양팀의 무승부 예상과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 예상은 각각 17.29%와 13.15%로 나타났다.
현재 볼프스부르크는 7위(15승7무11패)를 기록 중이고, 아우크스부르크는 14위(8승8무17패)에 머물러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우위에 있다. 승리를 향한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하노버와 뉘른베르크의 강등이 확실시 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 결과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승리할 경우 유럽 대항전 진출권 마지노선의 자리에 있는 6위 프랑크푸르트까지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의 상대전적에서도 볼프스부르크가 우세에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펼쳐진 양팀의 맞대결에서 볼프스부르크는 아우크스부르크에 3대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는 안방의 이점까지 가지고 있다.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볼프스부르크의 무난한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뉘른베르크와 경기를 펼치는 프라이부르크도 68.61%를 기록해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강등권이 확실해 진 하노버와 경기를 갖는 포르투나뒤셀도르프 역시 65.47%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K리그, 상위권 전북, 대구 높은 승리 예상 지지
K리그1에서는 상위권에 위치한 전북 현대(2위)과 대구FC(4위)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전북은 85.97%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아 이번 회차에서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팀의 무승부는 8.43%로 나타났고, 제주 유나이티드 승리 예상은 5.60%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대구 역시 74.16%로 나타나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측됐고, 양팀의 무승부는 15.33%를 기록했다. 원정팀 인천 유나이티드의 승리 예상은 10.51%로 집계됐다. 반면, 성남FC-강원FC전은 이번 회차 중 유일하게 양팀의 무승부 예상(35.85%) 항목이 1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차에서 승부예측이 가장 어려운 경기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승무패 18회차는 오는 18일 오후 4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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