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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토트넘에서의 5년 경력을 끝낼 수도 있다."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의 결승행을 넘어 우승에 대한 질문을 받은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이 우승할 경우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정말 환상적인 일이다. 5년의 장(chapter)을 덮고, 집으로 가면 된다"고 했다.
올시즌 맨유, 레알마드리드 등 유수한 구단의 감독설이 불거졌던 포체티노의 폭탄발언에 기자회견장이 웅성거렸다. 단순한 농담인지 발언의 진의를 재차 묻는 질문에 포체티노 감독은 "농담이 아니다. 왜냐고? 이런 상황에서 이 시즌에 토트넘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분명 미래에 또다른 일을 생각해야만 할 것이니까"라고 답했다.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그보다 더 나은 성과는 거둘 수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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