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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결국 페시치(서울)의 선제골을 오심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판정과 달리 2개의 장면이 문제가 됐다. 고요한의 크로스 순간 조영욱의 위치 뿐만 아니라 조영욱이 헤딩을 하는 순간 페시치의 위치도 오프사이드 의심을 받았다. 특히 페시치의 위치는 중계 화면상 오프사이드가 확연히 드러났다. 경기 후 강원팬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각종 축구 커뮤니티에서도 큰 논란이 일었다.
연맹은 오심을 인정했다. 고요한의 크로스가 조영욱에게 향하는 장면은 정심이었지만, 페시치로 연결되는 장면은 오심이었다고 했다. 연맹 관계자는 "VAR 심판이 조영욱에 대한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에만 신경을 쓰느라 페시치의 오프사이드 상황을 체크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러 득점으로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주심은 VAR 신호만 확인하고, 직접 영상(온 필드 리뷰)을 확인하지 않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얘기했다.
이밖에 심판위원회는 13일 치러진 경남FC-상주 상무전에서 상대를 가격하며 퇴장당한 조던 머치(경남)에 대해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연맹은 18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머치의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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