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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기간은 끝났고 다시 축구팬들의 일상인 K리그가 돌아왔다.
상주는 팀 득점 1위 답게 공격, 서울은 수비를 앞세운다. 3연승의 상주는 6골을 쏟아내 경기당 평균 2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말미 '자동문' 수비라고 지적받았던 상주는 수비력도 좋아졌다. 단 1실점했다. 상주는 박용지와 송시우가 나란히 2골씩, 김민우와 윤빛가람이 1골씩 터트렸다.
서울은 3경기서 3득점 무실점했다. 돌아온 최용수 감독은 스쿼드를 감안해 '실리축구'로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탄탄한 수비에 이은 빠른 역습과 승부처 집중력으로 상대를 위협하고 있다.
3연패의 수원 삼성은 31일 홈에서 인천을 상대로 시즌 첫 승점 획득에 도전한다. 이임생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수원 삼성은 3경기서 2득점-8실점으로 유일하게 12팀 중 승점이 없다. 야심차게 젊은 선수를 대거 기용해 공격 축구를 펼쳤다가 치욕적인 졸전을 펼쳤던 수원 삼성은 이후 베테랑들을 다시 섞어 신구 조화로 용병술을 다르게 가져가고 있다.
에드가가 부상서 회복한 대구는 세징야 김대원을 앞세워 경남 원정 경기를 갖는다. 대구는 이번 시즌 개막 후 5전 3승2무(ACL 2승 포함)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반면 경남은 최근 2무2패(ACL 2무 포함)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A매치 기간 각국 대표로 차출됐던 K리거는 총 11명이다. 우리나라 대표로는 조현우(대구) 김진수 최철순(이상 전북) 홍 철(수원 삼성) 이진현(포항) 김문환(부산) 주세종(아산)까지 7명이고, 인천 무고사(몬테네그로) 수원 삼성 사리치(보스니아) 서울 알리바예프(우즈베키스탄) 제주 아길라르(코스타리카)까지 외국인은 4명이다. 김진수와 주세종은 퇴장 조치로 이번 주말 경기에는 못 나온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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