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맨유 정식감독 확실... 연봉은 무리뉴의 절반"[英언론]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03-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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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맨유 정식 감독이 되면 얼마를 받게 될까.'

8일 영국 대중일간 미러는 '맨유가 곧 솔샤르를 감독으로 확정할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솔샤르가 향후 벌어들일 연봉까지 공개했다.

미러는 '솔샤르가 전임 조제 무리뉴 감독이 받은 돈의 절반 정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위기관리를 위해 지난 12월 맨유에 부임한 솔샤르 감독대행의 연봉은 750만 파운드(약 111억 원)로 책정됐다. 슈퍼스타 감독 무리뉴가 받은 1500만 파운드(약 222억 원)의 딱 절반이다.

솔샤르의 맨유는 7일 적지에서 PSG를 꺾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다.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린 PSG와의 UCL 16강 2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전반 2분, 30분 루카쿠의 멀티골,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핸드볼 반칙과 VAR에 이은 래시포드의 짜릿한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기적의 드라마를 썼다. 1차전에서 0대2로 패했던 맨유가 2차전에서 3대1로 승리하며 1,2차전 합계 3대3,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이 승리 이후 맨유 이사진들은 솔샤르가 향후 맨유를 장기적으로 이끌어갈 감독이라는 믿음 속에 감독 임명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선수들의 신뢰 또한 확고하다. 풀백 루크 쇼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모두 올레 감독을 사랑한다. 그리고 그가 팀을 위해 해낸 모든 일들을 사랑한다. 이 모든 결과들에 대해 새삼 말할 필요는 없을 것같다. 솔샤르가 정식 감독직을 맡게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원정 9연승은 올레 감독과 그의 스태프가 무엇을 했는지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 기록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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